자존감이 낮아서인지 상처를 쉽게 받네요

예전엔 제가 자존감이 높은 줄 알았어요. 사실 그런걸 특별히 의식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그냥 자존감이 높아야 좋다고 하니 막연하게 나는 높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여러 상황에 놓여보니 자존감이 전혀 높지 않더라구요. 일단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요. 뭔가 조금만 안좋은 이야기가 들리거나 마음에 걸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있을때 괜히 다 내잘못인것 같고 나에게서 문제를 찾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위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신감도 더불어 점점 떨어지구요. 일부러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또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요. 소심한 성격탓도 있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에 의해 이미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것 같은데 자존감이 높아지는게 노력으로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