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이 낮아진지 오래된거 같아요

일을 하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뭔가 생활이 굉장히 절제되고 제한적이였어요. 행동반경도..

그러다보니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요. 사람들이 내 이런 일상을 궁금해할까? 만나서 답답한 얘기밖에 할게 없는데 만나야 할까? 등의 생각들로 가득차고 말이죠.

또한 물질적으로도 많이 제한되게 살다보니 마음이 되게 작아진거 같아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자체를 안하게 되는 거죠. 돈이 드니까.. 

거기다가 건강까지 나빠지다 보니 바닥친 자아존중감이 올라올 생각을 안하네요.

코로나시기때 더 심해져서 그 이후로는 더 나빠진 채로 그냥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네요.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니 도전할 용기도 나지않고 그 모든게 스트레스로 다가와 멈춘듯이 살고 있어요.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골방에서 나갈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