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니는 학교에서 MMPI 검사를 해봤어요. 거기 에선 임상적으로 확인되는 건 없다고 했는데 (사실 내향 성은 임상적이라고 했지만) 사실 저는 좀 불편합니다.
(사실 시니컬함, 반사회성, 공상이 좀 높게 나오긴 했습 니다. 다만 정확한 설명은 못 들었어요.)
제일 불편한 건 제가 보편적인 사고방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당연히 공감에도 문제가 있고, 이러다 보니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데 이게 상 당히 불편합니다. 작게는 '너 T야?'부터 크게는 '너 싸패 야?'까지.......저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닌데 도요.
사실 저는 제 뇌와 제 사고 방식으로 평생을 살았기 때문 에, 그리고 그러면서 크게 죄를 짓거나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이상한) 걸 고쳐야 할 대상으로는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이 독특하고 이상한 사고방식을 잘 숨기고 그렇지 않은 척 평범하고 무난한 척하고 살고 싶은 거예요. 세상은 다른 것에게 관대하지 못하다는 걸
20년 넘게 체감하는 중이라.
성격장애 검사에 생각이 미친 이유는, 아무래도 꼭 그것 이 아니더라도 그런 경향이 있다고 기록되면 추후에 상 담이나 치료를 받을 때 상담사나 의사가 참고할만한 자 료가 되지 않을까 해서 그렇습니다.
성격장애 검사를 받으면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꼭 장애가 있다고 판명되지 않더라도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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