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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못하고 꼭 제가 다시 한번더 확인을 하는 강박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어요.
말이 좋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하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는 건 아닐까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저에게 말을 해주는 사람도 정확히 알고 하는 얘기가 분명한데, 제 눈으로 팩트를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더라구요.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는 저에게 몇 번 버스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는데, 꼭 어플을 켜서 제 눈으로 진짜 그 버스가 집으로 가는 버스가 맞는지 확인을 한다던가.
연예인 누구누구가 사귄대~라고 하면 진짜인지 일단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본다던가.
내일 비가 온다거나 혹은 눈이 올테니 우산 꼭 챙기라는 얘길 들어도 일단은 제가 직접 뉴스나 기사로 확인을 해야하는 성격이죠.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이라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는 정보를 그대로 믿지 못하고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하고자 하는 약간의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정확한게 좋은 거 아니겠냐 싶기도 하지만, 저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 말을 못믿는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런 성격을 고쳐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다른 사람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이런 성격 장애.
조금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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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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