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고지식해서 답답해요

제가 너무 쓸데없이 고지식하고 답답합니다ㅠㅠ 

말을 말 곧이곧대로 듣는 편이구요ㅠ

 그래서 빈말이 참 어려워요. 

제일 힘든 말이 '밥 한번 먹자' 였어요.😂 

지금 만나서 다 얘기 한건데 ' 또 굳이?? ' 싶어서 흔들리는 동공으로 '" 그래그래" 했었던 기억이 많네요. 

지금은 사회화가 되어서 저건 그냥 하는 말이야 하고 넘기지만 적응될 때 까지는 참 힘들었어요.

 외에도 스스로 만든 작은규칙들 같은 것도 한번 정하면 어이없을 정도로 잘 지켜요. 

요즘은 실내자전거 타면서만 마키 댓글을 달겠다고 규칙을 정했는데 그러다보니 실내자전거도 안 타고 댓글도 안쓰네요🤣ㅋㅋㅋ 이런식이에요.  세상에나ㅠ

제가 이런걸 알아서 거창하고 힘든 규칙은 잘 안 정하려고 해요 잘 사용하면 좋은일에 쓰일 것 같은데 전 잘 못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고 좀 짜증나고ㅠㅠ 많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