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사람을 믿지 못해요

여러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잘 지내고 싶은데 저는 이상하게 사람들을 볼때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버릇이 있어요. 근데 어떨 때는 또 어떤 사람에 대해 너무 좋게 생각하고 믿다 배신당하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일단 사람을 볼때 쉽게 내 곁을 주지 않고 속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만의 기준에서 나에게 좋은 사람을 고른 후 그 사람에게는 내 사람이라 생각하고 최고로 잘하려고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호불호가 굉장히 심한 편이라 다른 사람에게 적이 될만한 요소도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쉽게 믿고 친해지는게 너무 어렵네요. 차라리 페르소나 가면을 빌려서라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