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 저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걸까요?

3. 회피성 성격장애

- 특징: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며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을 겪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거부를 두려워한다고 해요

- 원인: 자아 개발 단계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경험이 영향을 줄 수 있다네요.

​

이 중 경계성 인격장애...

제가 겪는 성격장애가 아닐까 싶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좀 더 살펴보았습니다.

경계성 인격 장애란 자기상, 정서,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 장애를 의미합니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앞서 말한 요인들 때문에 자제력이 부족합니다.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매우 충동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 여기까지.. 요즘 제 행동과 삶과 너무도 일치하더라고요..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지금 너무 오래 지속된 상태고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 가족들에게, 회사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고...

문득 혼자 있으면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직전까지도 가거든요... ㅠㅠ

환자의 감정이 정상에서부터 우울, 분노를 오가며 매우 기복이 심합니다. 

행동은 폭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으며, 낭비, 도벽, 도박, 자해, 자살 시도, 약물 남용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여러 가지 인격 장애 중에서 가장 발병 빈도가 높은 인격 장애라네요.

원인을 살펴보면...

경계성 인격 장애는 한 가지 원인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생물학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쳐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특정 뇌 영역의 크기와 기능 변화, 호르몬 수준과 면역 체계의 변화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질환을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아동기에 학대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동기의 학대나 방임이 경계성 인격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부모가 보여주는 양가감정이 자녀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어, 주체성이 모호해지고 인간관계가 왜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인을 보면... 아동기 학대는 절대 아니었고...

// 성장 과정에 큰 문제가 있던건 아니라.. 또 셩계성 인격 장애는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 그럼 후천적일 수도 있으려나요?

증상은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정서적 불안이 심하여 대인관계가 불안정하며 매우 충동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현실과는 다르게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극적인 이상화와 배신감, 실망이라는 극단적인 감정이 오갈 수 있습니다. 이 시기 동안 흔히 해리 증상, 약물 남용, 성적 문란 등의 충동적인 행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버림받는 것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여 잦은 자살 위협이나 자해 행동을 보입니다.

// 저도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보고,,

// 시도도 해볼까 하다.. 차마 부모님 생각에 가족 생각에 울기만 한적도 많았던 터라... ㅠㅠ

진단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경계성 인격 장애를 확진하는 검사는 없다고 하네요... 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에 기초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종종 조현병(정신분열병), 망상 장애, 충동 조절 장애, 기분 장애, 물질 남용과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경계성 인격 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 조현병과도 유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좀 충격이었어요..

치료는 역시...상담을 통한 정신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네요.... 

이외에도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하지만 뚜렷하게 도움이 되는 약물은 없습니다. 약물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때 그 증상들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으로 항정신병 약물이나 항우울제 등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제 감정을 들여다보고.. 심리 상담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도 제 자신을 보면 정말 아슬아슬하다고 느끼거든요...

성격장애가 무조건 선천적인건 아닌것 같고

후천적으로.. 뭔가 트리거가 일어나며 발생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심리상담을 통해 뭔가 스트레스나 원인을 찾아 해소해보고..

그럼에도 똑같다면 그때는 아마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정말 성격장애가 있다고 생각해야하는 거겠죠?

사는게 참.. 어렵고 쉽지 않고...

미련도 없고... 차마 가족들 때문에 꾸역꾸역 살아가야하는게 버겁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