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어렸을 때 (유아기 때부터) 심하게 수줍어하고 낯가렸으나 현재(15세 여자)에는 초면에 나타나는 낯가림이 적다. 텐션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이 아니라면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을 잘하지만 대인관계를 오래 유지, 지속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 일회성, 서로 필요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비즈니스 같은 느낌의 인간관계는 괜찮으나 새로운 사람과 같이 생활, 정서 및 감정을 나누는 것이 어렵다. 이는 나의 정서나 생각이 누군가의 의해 발설되어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거나 상처, 배신감을 느낄 가능성에서 기인한다.
듣기 좋은 소리를 잘하기 때문에 친해지나 이후 관계가 발전 되었을 때 빈말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진다.
2. 스스로를 매우 문제있는 사람으로 여긴다. 자기혐오가 존재하나 자기 연민이 매우 강하다는 느낌도 든다. 때문에 어떠한 어려운 일, 자신의 육체적, 정서적 체력을 들여 해결해야하는 문제를 만났을 때 합리화를 하며 대놓고 해결하려 들지 않거나 피해버리는 행동이 나온다. (미디어 중독 증상도 동반하여 미디어로 하루 종일 시간을 때운다. 할 일은 산더미) 그리고 도덕적인 행동과 언행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규칙을 살짝이라도 벗어난다면 스스로에게 남들에게 나쁘고 이상한 사람으로 찍힐 것만 같다.
3. 속으로 사람을 평가, 떠보는 생각을 자주하며 상대의 말을 잘 믿지 못한다. 예를 들어 ‘이 친구는 ~ 성향이 있고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나도 휘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해야지. ‘, ‘실수하면 이 친구가 나를 지적할 수 있고 이는 나의 자존심과 서로의 관계에서 내가 망가지거나 아래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절대 실수하면 안돼’ 등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친한 친구로 부터 자신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친구가 기분 나쁜 것이 없다라는 말에도 믿지 못한다.
4. 감정기복이 심하다. 이는 분명 사춘기의 영향도 클 것이나 꽤 오래전 (약 3~4년 동안) 부터 지속된 성격이다. 가끔 극단적으로 막연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갑자기 의욕이 넘쳐 해맑게 장난을 치기도 한다. 평소 무기력, 우울한 분위기의 성격이나 감정기복, 텐션기복이 심해 지인들에게 오해를 주거나 지치게 하는 등 대인관계의 문제를 일으킨다.
5.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이 때문에 행동한다. 상대의 고민과 힘든 감정을 들어주나 이 또한 나의 힘듬을 상대도 들어 줄 것이라 막연한 기대를 품고 듣는다. 하지만 상대가 진심으로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 또한 분명하다. 상대가 행복하길 바라지만 내가 상대의 고민을 들어줌으로써 상대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6. 어떠한 관계의 있어 포기와 손절이 빠르다. 자신에게 이 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면 스스로 관계를 끊어버리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 때문에 상대가 당황스러워할 때도 있다. 나에게 무력감, 부담감, 불안함, 상처를 줄만한 관계는 인과 관계와 해결 가능 여부도 판단하지 않고 끊으려한다. 하지만 내면에서는 스스로를 완벽이 이해하고 사랑해줄 친구 혹은 연인을 간절히 바란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이 충돌하며 현실 회피의 경향이 있는 망상, 과도한 미디어 사용등의 행동이 계속하여 반복된다.
7. 관계의 최소화
8. 자의식 과잉
9. 자발적 고립 및 그로 인한 외로움
10. 근성, 끈기, 목표의식, 의지 등이 매우 부족 (아예 없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11. 자신의 이미지에 엄청난 집착, 또한 엄청난 회피 경향
12. 대충하고 넘기려는 회피성 성격이 매우 강하나 그속에막연히 완벽한 자신을 바라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그 욕심은 매우 약하다. 이 때문에 망상에서 그친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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