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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 생일 때마다 축하받는 사람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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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요.

 

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나가서 만나거나 시간을 갖는 편입니다.

 

왜 그런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먼저 연락해서 거절을 당하는 게 무안하고
저로 인해 상대방의 시간을 괜히 뺏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서
점점 성향이 그렇게 된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연락 오는 친구들이 줄고
만나는 일도 점점 없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기적인 인간관계가 많아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생일날입니다.

 

생각해 보니 매년 생일 때마다 축하를
해주는 사람이 다른 거예요.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처음에 친해지는 건
어렵지 않은데 장기적으로 연락하거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드문 거 같습니다.

 

물론 정말 친한 학창 시절 친구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1:1 로만 가끔 만날 뿐이고
여럿이 모이는 모임은 없습니다.

 

주변에 보면 계모임이라든지 정기적으로
여럿이서 만나는 모임이 하나씩은 있어 보이는데
저는 한 번도 그런 모임을 해본 적은 없어요.

 

혼자 있는 것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막상 나가면 잘 놀고 어울리는데
왜 점점 더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연락을 안 하다 보니 상대방도
연락 오는 횟수가 줄어드는 거 같고
이러다 결국 혼자 남게 되진 않을까
가끔은 불안하기도 해요.

 

제가 성격장애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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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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