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ADHD] 우리 아이도 걱정했던 때가 있어요

https://mindkey.moneple.com/ego/48677223

지금은 다 컸는데요... 초등 4학년 때... 남자아이이고 성격이 좀 쾌활한데 학교에선 도가 넘쳤었나봐요... 

담임쌤이 핸드폰 문자를 보내시더라고요... 이래저래 학교, 학급 생활할 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그러더니 사진까지 전송을 해주시더라고요... 전 직장에서 그걸 받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죠... 수업시간이라는데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이었어요... 이유나 상황 설명 없는 사진이었지요... 그래서 저도 상담하러 가야하나 걱정했죠.

그래도 아이한테 왜 학교에서 그랬는지 다그치거나 혼내진 않았고 학교에서 재밌게 지내고 친구들하고 사이는

어떤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재밌게 하는지 뭐 이런것만 물어보고 학교에 피자 간식도 좀 보내고 학급 친구엄마들

좀 만나려고 하고 하면서 제 나름대로 노력을 좀 했어요... 아이가 묻더군요. 피자를 왜 보내요? ^^  그때는 솔직히

말해줬어요... 수업시간에 너가 바닥 누워있고 친구들 수업 못하게 떠들어서 미안해서 보내는 거라고... 그랬더니

흠... 아까웠는지 다음엔 안 그러겠다고 그러데요? 학년 바뀌고 5학년 되고서 담임쌤 바뀌고 아이가 나아진건지

학교에서 그런 문제 있다는 문자나 전화는 오지 않았어요... 저도 나아졌나 생각하고 저도 바쁘니 그대로 지나가버리긴 했지만 나중 생각하면 그 때가 ADHD 초기? 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에서 물론 선생님들

바쁘시지만 옛날 50명60명 정원 아니고 30명도 안되는 학생수인데 사진 일일이 찍어 보내실 정성으로 아이한테

다르게 지도하실수 있었지 않을까 아쉬운 감은 있더군요... 아이 어릴때 많이 놀아준다고 했었지만 부족했었는지

그런 행동을 해서 그 당시 많이 놀랬었는데 그래도 직접 아이한테 추궁하지 않고 관심 갖고 지켜봐서 잘 넘어간

것도 같아요... 저는 이렇게 그래도 가볍게 지나간 것 같아요...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익명

신고글 ADHD] 우리 아이도 걱정했던 때가 있어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