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 친척 아이가 너무 신경 쓰여요

 

시댁 친척분 자녀가 ADHD에요.

시댁 갈때마다 그 아이를 만나는데 문제는

우리 애들을 괴롭힌다는 거에요.

고학년이라 덩치도 커서 상대가 안되는데

매번 같이 있을때마다 큰 사고가 나요.

한번은 시댁 어르신 장례식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방에서 놀게 했어요

근데 그 ADHD 친척 아이가 들어가더니

잠시 후에 비명 소리가 나더라구요

뛰어 가보니까 우리 아이들 노는 곳 

천장 위로 나무 베개를 던져서 전등이 깨졌더라구요

깨진 전등 파편이 애들을 덮쳐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더 화가 나는건 부모님이 항상

같이 동반을 하는데 통제를 안한다는 거에요.

ADHD라는 말 들었을때는 안쓰럽고 걱정이 됐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화가 나요.

아이가 그런 줄 알면 관리를 하셔야 하는데

한참 어린 동생들이 다쳤는데도

와서 말씀 한번이 없으시더라구요.

 

시댁 행사때마다 봐야 되서 넘 스트레스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