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ego/75107942
저는 한 분야에서 꽤나 오랫동안 일을 해왔습니다. 요식업 쪽으로요..
어쩌다보니 저의 남편도 저 때문에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상상하는 점이 아무래도 남편에게는 힘든 일이 된 거겠지요.
별 것도 아닌데 저한테 화를 내고. 니가 이렇게 하니까 본인이 일하기가 싫어진다느니.. 물건 집어던지고 자기는 그만하겠다며 소리지르고 나가버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다른 직원들은 남편이 직급은 낮지만 매니저의 남편이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할 것도 말도 못합니다. 본인은 아직 더 배워야할 게 많은데도 저는 오히려 제가 남편에게 꾸중을 듣고 있으니.. 제가 왜 매니저 직급에서 이런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나. 내 존재가 잘못된 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나뿐만 아니라 눈치보고 있는 밑에 직원들한테도 미안하고.. 같이 사업하려고 남편을 끌여들인건데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지. 제가 그동안 봐 왔던 남편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혹은 그 사람이 보는 내가 너무 달라서. 싸움이 잦아지고 저는 저대로 내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이 낮아져버렸어요.
정말 슬픕니다. 내 스스로도... 그리고 부부간의 관계도 안좋아지는 것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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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자아존중감도.. 부부사이도 안좋아져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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