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ego/75277859
저는 자존감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답니다.
나는 왜 남들 눈치를 많이보고 다 내 잘못이라고만 생각하고 나만 못났다고 생각할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사람들이 늘 부러웠지요.
요즘들어 상담하는 방송들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못났다, 니가 하는게 그렇지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형제 자매들 중에 제가 제일 못났고 공부도 못 했었고 늘 뭔가를 잘 잃어버려서 매일 혼나기 일수였어요.. 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로인해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굉장히 슬프고 답답합니다.
지금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로 대화도 불가능한 상태라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혼자서 '괜찮아' '잘 살아왔어' 위로하며 일상을 살아내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요.
익명이라는게.. 놀랍네요..
가족들 한테도 못 했던 속 얘기도 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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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자아존중감이 높은사람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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