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ego/76247903
처음 알게 된건 아들 친구 엄마로 만났어요.
수줍음도 많고,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는 탓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챙겨주고 하다보니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동생에게는 스스로를 낮추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더라구요.
나 같은 애가 어떻게? 부터 시작해서 매사에 자신이 없더라구요.
학부모 활동도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고 누구도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기는 왜 이리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동생.
그래서 일단 외모부터 변화시켰어요. 아무리 집근처를 가더라도 펑저짐한 집에서 입는 옷 입고 외출하지 말것과 자신을 꾸며보라고 했더니 화장을 해 본 적이 없대요.
화장부터 옷차림까지 하나씩 가르쳐주고 학교 활동도 데리고 다니면서 도와주며 시키기 시작했죠. 아이들조차도 자기 엄마가 변화하니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본인을 챙기는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부터 버릴것을 당부했고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할 것을 항상 당부하며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안쓰러웠던 동생이 변화해 가면서 자존감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어 너무 좋아요.
자존감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남들이 먼저가 아니고 항상 내 자신이 먼저랍니다.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자존감이 너무 낮은 안쓰러운 동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지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