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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아존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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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존중감 -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

 

나는 나에게 존중받고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나의 답은 "아니요"입니다.

나의 삶을 뒤돌아보면 항상 기준은 내가 아니었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남아선호사상이 강했고

북쩍이는 대가족 사이에 여자아이

항상 이쁨 받기 위해서 칭찬을 받기 위해서 

노력했는 경험들이 누적이 되어 

나의 자존감은 (괜찮은 척, 밝은 척)

노력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결과에 연연해 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하고 무조건 이겨야만 자존감이 올라갔습니다.

 

나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막상 퇴사로 인한 회사라는 명함이 사라지고 

내 이름이 불리는 자리가 사라지고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갈 것 같은 나의 자리가 너무 잘 돌아가고

나의 젊음을 다 바쳤는데 

결국 너무 초라해진 나만 남겨진 기분이고

내가 필요 없는 존재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왜 직장을 그만뒀느냐. 엄마손이 필요 없는 나이인데..등등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나를 구석으로 자꾸 숨게 만들었습니다.

 

친구의 승진이 부러웠고

자식 잘 키운 친구들이 부러웠고

sns의 여행 사진들이 부러웠고

나도 모르게 '주부라는 타이틀'이 

묘하게 주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멈춰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 

바닥을 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상담도 받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고 

정말 나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씩 배운다는 마음으로

 

매일 괜찮다 잘하고 있다 나를 응원했고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기 시작했고

내 스스로 칭찬하고 마음을 표현했고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보기를 많이 했고

내 스스로가 토닥토닥 참 열심히 살았다 인정을 해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비워도

반은 성공인 것 같습니다.

내가 변하려고 노력하니 

가족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 고마워'  말 한마디에 

나의 행복감과 자아존중감도 플러스가 되더라구요.

 

이제는 나이가 들수록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도 즐길 줄 알고 

그동안 누리지 못한 시간들을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지금의 시간들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갱년기가 오고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예전처럼 땅굴을 파고 들어가지 않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나의 자존감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할 수 있다. 긍정의 힘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칭찬에 연연하지 않고 

남의 평가에서 벗어나서

제 자신에게 '잘했어' '잘하고 있어' 

스스로 칭찬하면서 나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나 최우선 나를 귀하게 여기고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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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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