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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나는 비교대상이 아닌것 같아요 - 자아존중감

https://mindkey.moneple.com/ego/76365422

나는 이런 사람이야!!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기쁠때면 춤도 추지^^

나는 귀여운 동물들을 사랑하고, 꽃과 나무를 곁에 두고 키우는게 취미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며 모험을 즐기지~

끈기가 부족하고, 계획을 잘 못 세우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해

 

자아 -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고 정의할 수 있는 걸 뜻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키가 작거나 뚱뚱하거나 머리가 곱슬이거나...

그럼에도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의 모든걸 받아들이고 스스로 존중할 수 있을때 자아존중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 자아존중감이 높은편은 아니였어요.

저에게는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언니가 있었거든요

그게 자존감이랑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미술, 체육, 악기를 잘 다루고 한번 배운건 바로 외우며 습득해버리는 너무나도 완벽한 그녀..

학원과 과외수업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서울의 유명한 대학에 과 차석으로 입학한 그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연년생 언니와 비교를 당하면서 자랐어요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언니와 저를 비교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한 학년당 2반 밖에 안되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연년생 언니와 초등학교 생활을 5년동안 함께 했습니다.

조그만 학교라서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누가 누구와 형제지간인지 다 알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저에게 '네가 OO이 동생이니?" 라며 학기초마다 궁금해하며 물어보셨고, 친구들은 "네 언니는 공부 잘하는데 너는 왜그러냐?" 웃음조로 놀리는 일들이 잦았어요.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은 비교질을 해댄건 타인이 아닌 저였던것 같습니다. 

언니는 잘하는데 나는 왜 잘하는게 별로 없을까..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학창시절의 언니는 책상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만 기억됩니다.

노는걸 좋아하던 저는 아무리 해도 언니보다 잘날순 없을거야.. 라고 생각을 했더랬죠

'내가 과연 노력한다고 해서 언니만큼 잘 할수 있을까?'

'그래! 나는 안 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야' 

초등학교 고학년때 이런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자기 위안을 그런 식으로 했으니..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노력해보지 않고 회피만 하던 어린시절의 내 자신이 늘 답답하고 벗어나길 원했나 봅니다.

어렸을때 제대로 무언가에 부딪혀 보려고 하지 않고, 매번 도망 다니기 바빴던 어린시절의 나..

아직 살아갈 날이 훨씬 많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잘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심리학 전공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수강신청을 완료하고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니 지인분께서 책 한권을 추천 해주셨어요.

이틀을 열심히 읽으며 아주 많은 양의 포스트잇을 붙였네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공유 해드리려고 해요.

 

 

책 내용중 마음에 와닿은 문장을 적으며 내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하였습니다.

 

"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더 이상적이고 더 나은 나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은 사람이 되기만 기대하는 사람은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조차 없다.

변화의 시작은 결핍의 인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질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한다.

그러나 나에게도 남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이룰 필요도 없는 목표에 애쓰기보단 이룰 가능성이 있는 목표에 힘을 싣는 것,

그것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엉뚱한 곳에서 존재 가치를 찾으며 비교대상이 되길 자청한 나는,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더 낮췄을 뿐이다."

 

나의 성장 과정중 받았을 상처와 결핍을 인정하고, 타인과 나 자신을 비교하지 않기!!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때 우리는 더 빛나는 인생의 여정을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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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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