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짓고 나서 잘못한 것인가 후회하는 저는 결정 장애 일까요?

물건을 사고 돌아서서 다른 물건을 돌아보고는 잘못 구매했다고 다시가서 물건을 교환하러 갑니다.

막상 물건을 교환하려고 하면 먼저 샀던 물건이 더 좋은지 다시 돌아서서 내려 놓은 물건을 다시 보고 이게 더 좋은 거 아닌가 살피고 또 다시 망설이고 있네요. 이렇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이 물건 저 물건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저는 결정짓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것일까요? 걱정됩니다. 물건만 뒤적이다가 잘못 구매한 것은 아닌지 그냥 물건을 사지 못하고 돌아서서 온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렇다고 꽁짜로 준다고 해도 내가 맘에 안드는 물건을 가지고 온들 사용을 하지 않고 구석에 쳐 박아두기때문에 가져오는 것도 안되더라고요.

결국엔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는 하지만 그 또한 결정짓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그냥 집으로 온 적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물건이 맘에 안드는 것인지 아니면 결정장애가 있는 것인지 도무지 저는 저를 모르겠어요. 제가 까다로운 것일까요?

이 성격 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