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장애라는 주제를 접하고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내가 착해서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말다툼을 하시면서 크게 다뤘던 적이 있었는데
저의 형제가 4명인데 오빠와 저는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시고 언니와 남동생은 어머니께서 나누어 데리고 가시겼다고 하시면서 짐을 싸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다툼은 잘 해결되었지만 그때부터 두 분이 싸우시면 그 말이 생각나서 울면서 말렸어요.
그리고 엄마가 시키시는 일이나 말은 무조건 "예" 라고 "아니오, 안 해요"라는 말을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께서는 문제가 있으면제에게 연락을 하셔서 하소연을 하시면 제가 힘들어도 해결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가족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한 친구가 돈 문제로 저에게 연락을 해서 빌려 달라고 해서 거절하지 못하고 빌려 주고 아직까지 받지 못하는 제 자신이 어쩔때는 바보 같은 생각이 드네요. 되러 큰소리 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울었던 적이 있어요.
혼자서 거울을 보면서 연습도 합니다.
"미안하지만 안되겠네요."
"다른 사람이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도 힘들어요. 많이 힘들답니다."
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어봅니다.
지혜롭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성격 장애ㅡ무리한 요구에 거절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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