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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 - 할 말 다하는 사람이 부러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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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표적인 성격

 

1. 부탁하면 거절을 잘하지 못해요.-> YES 하고 생각하고 되도록 들어줍니다.

2. 마음이 순하고 정이 많다 -> 사람 좋다 소리를 듣고 살아요. 

3.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 말도 못 하고 눈치만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싫은 소리 싫어해요.

4. 퍼주기 좋아해요--> 배려하다 내꺼 못 챙기는 스타일

 

저의 자라온 환경은 남아선호사상이 강했고

대가족 사이에 칭찬을 받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잘해야 했고 싫어도 싫다는 소리보다는 

내가 참으면 되지 이랬던 것 같습니다.

 

불만이 있어도 삭히고 표출을 안했고 

남에게도 싫은 소리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아니면 아니다 말하고 

불편하면 불편하다 말하고 

이게 표현이 안됩니다.

 

다 큰 어른이 할 말 다하는 사람이 부러운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자신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고 

내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고

결정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런 사람과 만나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상대방의 배려는 개의치 않고 전력질주하고

바른말이지만 너무 자기중심적이다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합니다.

 

저는 이런 말은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의 후폭풍이 스트레스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저는 괜찮아요.

항상 내가 기준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에 맞추고

나의 결정은 마음속으로 숨겨 버립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아!!! 이렇게 말할걸~~

이때 말했어야 하는데!!! 하며 이불킥 하는 성격

 

참는게 혹 착하게 사는 게 다가 아닌데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바보 같은 짓인 알지만

나를 속이면서 이러는 나의 성격 너무 별루고 힘드네요.

 

이런 성격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

성격장애가 맞겠죠?

 

오늘도  "할 말은 하자" " 거절도 하자"

이렇게 다짐을 하지만 쉽게는 변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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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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