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뻣뻣해 부러질듯한 성격장애

저는 사고방식이 유연한 사람을 만나면 굉장히 편안함을 느껴요

아마 제게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라 그런거 같아요 

 

저는 사고방식이 유연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에 반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볼 때면 

제 스스로에 대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뻣뻣하다가 부러지겠다

사람이 생각이 유연해야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살짝씩 흔들려가면서 버틸 수 있을텐데,

유연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어 강풍이 불어닥치면 부러지겠다 싶어요 

 

예를들면 이래요

앞과 뒤가 다른 사람

즉 남앞에서는 좋게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이 없을때 나쁘게 이야기하는 사람 보면 질색을 하거든요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아요

그런데 왜 그 사람이 없을때 좋지 않은 말을 하냐는 거죠

만약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라면 앞에서 아무 말을 하지 말거나 있는 그대로 뒤에서 하듯 불만을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 제 주위에 있는거 알게되면 멀리하게 됩니다.

 

가끔 이런 제 모습을 생각하보면

사람이 유연하지 못하네

좀 그럴수도 있는데 그런게 용납이 안되다니. 그러려니 하고 속으로만 그런 사람 상대 안하고 앞에서는 그냥 보통으로만 대해도 될 텐데 그게 안되네요 

그냥 선을 딱 그어버리니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