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는 유전이 된다네요

요즘 금쪽같은 내새끼를 좀 많이 보는 편인데요. 방송용 환타지라는 비판이 많지만 한번씩 채널 돌리다가 걸리면 호기심에 보게 되더라구요. 그걸 보다가 눈에 띄는게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부모중 한명이 성인 ADHD 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박사가 하는 말이 ADHD는 유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더라구요. 그런데 그 부모들이 ADHD라는걸 어릴 때부터 알았던게 아니라 어른이 되고 난 후에 진단받은 경우도 많고, 스스로는 못느끼고 있지만 행동을 관찰한 오박사의 평가가 성인 ADHD인 것 같다고 할 때가 많아서.... 그걸 보고 있자니 좀 겁이 나더라구요. 저도 한번씩 집중 못하고 멍할 때가 있는데 이게 그 증상인가? 만약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유전되는 건가? 건망증 많고 멍 때리는 나를 발견할 때 괜히 걱정이 되더라구요. 티비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다고 남의편이 핀잔줄 땐 현실로 돌아오긴 하지만.... 그런 예를 티비에서 많이 보니 자꾸 나를 거기에 대입시키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