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ADHD

집중을 오래하지 못합니다. 공부를 하려고 책을 펴도 무의식중에 휴대폰을 켜고, 자연스럽게 숏폼 영상을 시청합니다. 그렇게 쓰는 시간이 하루에만 2시간이 넘어갈 정도입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제대로 하지도 않아요. 불과 반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반 년 전에 비해 지금 거의 모든게 바뀌었어서.. 타 지역으로 이사도 하고 학교와 친구들, 학원, 심지어 생활패턴도 틀려져서 적응하느라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해요. 전에 있던 학교는 내신이 빡셌었는데 지금 학교는 빡세지 않아서 살짝 풀어지기도 했구요. 그치만 그렇다고 하기에,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있을때도 리듬타듯이 까딱 거리고, 서 있을때도 왔다 갔다 거리고.. 조금 심한 것 같아서요.. 단순히 주변환경과 마음가짐의 변화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ADHD의 증상인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