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결혼전에 처음 만났을때
이야기를 꺼내보려합니다.^^
같은 초등학교에 근무를 했었어요.
전 첨엔 진짜 눈꼽만큼도 이남자한테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샤프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지금 짝꿍처럼 한덩치 하는 사람은
안좋아했거든요.
근데 학교에 미혼이 저랑 짝꿍 밖에 없으니 자꾸 둘을 연결시켜주려 하시더라구요.
주변에서 짝꿍의 장점만 얘기해주면서 괜찮은사람 같다고 하니
그때부터 괜히 좋아지고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저는 대놓고 좋다고 말은 못하는 성격인것 같아요. 그치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티는 내요. 좋아라하는 사람한테 음료나 커피를 살짝쿵 갖다놓는다던지 간식을 갖다 주면서 한번씩 얼굴 더 보고 눈도장 찍는편이에요.
그치만 당사자에겐 끝까지 먼저 좋아한다는 말은 못해요.
다 표현할것 같으면서도 혹여나 차이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집니다.
짝꿍이랑 서로 사귀게 된것도
보건샘이 오작교 역할을 해주셔서
서로의 마음을 전달 받고
사귀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짝꿍도 제가 맘에 들었었는데
얘길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좋아라하는 사람이 생기면
힐끔힐끔 쳐다보고
주위에서 맴돌며 눈에띄고 싶어하고
뭐든 다 퍼주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밥도 짝꿍보다 제가 더 많이 샀던것 같네요.^^
마인드키 이벵 덕분에 잠시 추억여행에
빠져보았습니다.
작성자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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