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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비만과 싸워왔습니다.
둘째 아이 출산 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치는 바람에 장기간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산후조리도 못한상태에서 거의 누워서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먹다보니(독한 약을 먹어야했기에ᆢ) 엄청나게 살이 쪘습니다.
퇴원 후에 근육이 많이 없어져서 엉덩이로 밀고다니다시피 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살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살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는데ᆢ 3개월정도동안 10kg를 간신히 빼면 1개월도 채 안되어 11~12kg가 찌고ᆢ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다이어트로 빼고, 다시 찌고, 또 빼고 더 찌고ᆢ
정말 25년동안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을정도입니다. 비만클리닉도 두군데나 다녀봤고,
온갖 회사의 건강보조식품들 두루 섭렵했고,
한의원, PT, 필라테스, 에어로비, 요가, 효소, 디톡스, 세포클린, 경락 등등ᆢ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머리카락만 왕창 빠지기도 했습니다.
예전엔 굶으면 굶는 날은 1kg라도 빠지던 살이 갱년기에 접어들고서는 굶어도 1도 안빠집니다. 어느덧 90kg을 넘어섰습니다. 정말 한번 말라보고 죽는게 소원입니다ᆢ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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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사랑맘
신고글 초고도비만타파 힘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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