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개봉작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입니다.
일본 오카다 마리 감독의 애니메이션입니다.
- 51회 시체스영화제(판타스틱 디스커버리-최우수 작품상)
-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어린이심사단상)
- 21회 상하이국제영화제(금잔애니메이션상)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개봉후 바로 보지는 못하고 집에서 시간될때 우연히 보게된 영화였습니다.
처음에 보면서
영원을 사는 어린 소녀가 버려진 남자아기를 혼자 키우는 설정이 신선할 뿐이였어요.
하지만 중반부에서 나오는 마키아의 모성애와 혼자 나이를 먹는 아들 아리엘의 우여곡절속 가족애를 보면서 눈물을 안 흘릴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더 많이 공감하고 눈물 흘렸던 부분은 바로 마지막 장면입니다.
마키아는 항상 그나이 그모습으로 살아가지만 나이를 먹고 세월을 보낸 어린 아들 아리엘은 전쟁을 겪고 결혼을 하고 세월을 보내며 병든 노인이 되어 홀로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아리엘을 찾아온 마키엘이 끝까지 함께 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아리엘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 순간
아리엘은 평온히 잠들게 되면서
둘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아빼를 떠나 보냈던 제게도 이별의 아픔은 컸기에 그 장면을 보면서 눈물이 그치지 않더군요
이 영화를 5번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볼때마다 더 많이 눈물이 나와서 힘들었어요.
옆에서 함께 보던 딸이 왜 볼때마다 더 많이 우는지를 묻길래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한 기억이 납니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그 슬픔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듯 합니다.
너무도 아프고,
아련하고,
먹먹한 이별.
마음 속에 그 사랑 고이 간직하고
이별을 감당하며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휴지로는 감당이 안되고 큰 손수건 챙겨서
보시길 ....
작성자 feel 🎶 ok
신고글 ENFJ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꾳을 장식하자] 폭풍오열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