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J 이럴때 스트레스 받아요

★  내 잘못이 아닌데 일에 차질이 생겼을때엔 스트레스 받아요 😂

 

 

매달 말일에 보고하는 서류를 

FAX 보내는 절차를 반복하는 업무가 있어요.

9월말에도 어김없이 서류 마무리 하고

FAX 보냈죠.

그런데 오늘 담당자님이  FAX 못받았다고 연락을 주셨네요.

말일날 혹시나 하고 두번이나 보내드린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니,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업무상, 감정보다는 이성을 찾고 

자세한 설명을 드렸죠.

담당자님은 오늘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셨고 저는 오늘 휴무일이라서 내일 보내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네요.

분명 저는 두번이나 보냈는데

상대는 못받았다고 하니 이럴땐 난감함을 떠나서 진짜 스트레스 그 자체네요.

혹시나 싶어서 두번이나 확인하고 보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휴무라서 오늘 또 못보내고 내일 일처리를 미루게 되니 기분이 영 편치 않았습니다.

일처리에서  실수하거나 피해가 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ENFJ의 완벽주의자 근성에서 들어나는 성격인거죠.

 

★  도움을 청한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때엔 마음에 상처도 되고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지인이 앱 사용방법을 몰라서 도와달라고 했던 적이 있어요.

뭐 별거 아니니까 제가 아는 선에서 자세히 알려드렸어요.

근데 순서가 잘못되었는지 그분이 원하던 사용방법을 찾지 못하고 어려워 하시길래 직접 처음부터 순서대로 했는데,

의도치 않게 도움이 되지 못했네요.

그럴땐 너무 미안해지고 속상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 아 왜 그것밖에 못해?'

나자신을 자책하기도 했어요.

그 후  며칠은 미안한 마음 들더니...

나중엔 스트레스까지 받았어요.

오지랖이라고 하긴 싫은데 정이 많은 

ENFJ는 유난히 더 좋은 인간관계 유지하는것에 노력하는것 같아요.

너무 많은것을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업무적인것.

대인관계 유지하는것.

살아가면서 잘 지키고 챙겨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

가끔은 '실수해도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자신과 타인 모두의 실수에

관대해질수 있는 제 자신이 되길 바래봅니다.

 

더욱 짙어지는 이 가을 !

아침 저녁 쌀쌀해지니 

모두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따뜻한 차 많이 드시면서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