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사표를 썼네요.
사표를 왜 썼냐고요?
당연히 스트레스가 첫째아닐까요?
직업: 어린이집교사겸 사회복지사
전직업: 어린이집원장
약 30년정도 어린이집교사로 있다가 원장을 하며 결혼후 아이들만 보육했네요.
그러다가 어린이집 원장들도 퀄리티를 따져서 늦깍기 대학원을 들어가서 석사과정을 밟아 원장을 했었네요.
그러다가 정년이 다가오고 어린이집운영도 힘들고 하여 어린이집을 페업후 사회복지사로 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지인원장님께서 보조교사로 입사를 요청하여 오전에 도와주고 돈도 할겸 근무를 23년도 부터 시작했지요.
나이들어서 보조하기가 정말 짜증나고 그렇다고 제가 리더했던 사람인데 보조라서 리더도 못하고 ㅠㅠ 정말이지 답답하고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은 맘이 절실 했었지요.
그러나 인간은 마음먹기 달려 있다고 마음을 내려놓기로 하고 내 할일만 하기로 하고 일만 했지요 본업은 사회복지사이기에 그닥 스트레스를 안받았는데 24년도 들어서면서 지인원장이 본격적으로 지랄성격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교사들을 엄격하게 다루어야한다고 눈길도 안주고 말도 함부로 하고 조언을 줘도 조언도 안듣고 정말 스트레스로 인해 제가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그만 두면서 조목조목 뭐 잘잘못을 따지기도 그렇고 해서 건강상 나이들어서 일 그만 두겠다고 하며 사표를 냈습니다. 그 지인 원장과 싹뚝 잘라 남 모르는 사이가 되면 안되는 사이라 모든것을 제가 힘들어서 사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늘 위에서 지휘를 하고 리더만 했던 내가 지시를 받고 지내려고 하니 정말 머리가 쥐 날 것 같아서 그만 두게 되었지요. 정말 잘 한것 같아요.
10년 묶은 체중이 쑥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네요.
오후에 하는 사회복지 일이나 충실해도 즐거운 일이니 더이상 힘든 세상일을 돌아보지 않고 미련도 두지 않으려고 하네요.
저는 누가 저를 지시하거나 관리하면 그때부터 스트레스을 받아요. 그래서 그 무리를 떠나고자 애를 쓰고 결국엔 그 무리를 떠나게 되는 성향이 있어요. 별난서어격이죠 남들이 보면 혼자 똑똑 한채? ㅋㅋㅋ 그래도 친구들이나 단체에선 늘 앞장서서 리더를 제가 하고 있어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거든요.
작성자 로니엄마
신고글 ENFJ-T 성향인 저는 나를 관리하려면 스트레스가 오네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