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에 있는 ENFP는 상대방이 먼저 고백하도록
어필하고 유도하는 ENFP라고 하는데, 글쎄요...?
ENFP인 저... 저만의 특징일까요?
고등학교때까지도 사춘기 비슷하게 왔어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크게 느껴보진 못했어요.
아직 철이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남자 총각 선생님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되었고,
옆학교 남학생들을 말하는 친구들을 구경만했죠.
서태지 대장을 좋아하긴했어도 그건 연예인을 대하는 마음이었기에..
대학교 가서야 좋아한다는 마음을 느껴보았고,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냈답니다.
같은 모임을 하려고 괜히 엮어서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사진 같이 찍으면 늘 옆에 서서 찍으려고 그러고 ㅋㅋ
대놓고 "그럼 너 좋아하지~"라고 툭 던지기도 하고 말이죠.
저는 오히려 좋아하면 직설적인 편이었네요...
티를 팍팍 내고 꼭 고백을 제가 하지 않더라도
이미 고백한 것과 마찬가지인것처럼 남들이 다 쟤가 누굴 좋아하는구나.. 하고 알게 행동했던 것 같아요.
엔프피~~ 유형의 사람들은 개방적이고 친근한 성격으로 인해 대화하기 쉬운 성격이에요.
그럼 ENFP는 어떤 유형의 사람을 좋아할까요?
º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 말은 즉슨, 아무리 상대가 꼬시거나 잘해주더라도 마음 속 스파크가 튀지 않는 상대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 유형이라는 얘기입니다. 청개구리같은 심보를 가지고 있는 ENFP가 현재 본인에게 관심이 없는 상황이라면, 무작정 마음을 계속 표현해서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하기 보다 ENFP가 당신에게 관심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게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º 뇌가 섹시하고 차분한 사람
그리고 본능적으로 '뇌가 섹시한 사람'에게 미치는 유형입니다. 자신들의 엉뚱 발랄한 성격과 다르게 다소 차분하고 똑부러지는 연상과 같은 모습에 강한 매력을 느낍니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연인'을 이상적인 연인의 상으로 그리기 때문입니다. 본인보다 정신연령이 낮다고 느껴지는 상대에게는 이성적인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로봇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잔잔함을 가진 사람에게 큰 매력을 느낍니다. 딸바보 아빠가 딸이 재롱부리는 것을 보면서 잔잔하게 웃으며 사랑스럽게 봐주는 느낌의 사람을 좋아합니다.
º 배울 점이 있는 사람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해준 뒤, 아이디어를 확장시켜주거나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아이디어와 생각이 수만가지인 ENFP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그저 들어주기만 하는 상대에게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티키타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확장시켜주거나, 실제 구현까지 시켜주는 사람을 만난 ENFP는 그 순간 바로 사랑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모르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ENFP인데, 만약 상대가 ENFP의 아이디어나 생각에 새로운 것을 더해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본인보다 상대가 어른스럽다고 느끼기 때문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은근히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상대와 대화를 할 때 배울점이 없거나, 대화수준이 너무 안 맞다면 깊은 사이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º 개그코드가 맞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
인생에서 즐거움을 빼놓고는 살 수 없는 ENFP에게 대화코드가 잘 맞고, 유머 코드가 잘 맞는 건 굉장히 큰 매력 요소로 다가옵니다. 평소에 잘 웃는 ENFP이지만 그 많은 웃음 중에 찐 웃음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 ENFP를 진짜 웃길 수 있다면 ENFP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당신이 머물게 될 것입니다.
º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 (반전매력이 있는 사람)
MBTI유형 중 겉과 속이 제일 같은 사람이 'ENFP'유형이기에, 자신과 달리 반전매력을 가진 사람을 보게되면 ENFP는 강력한 호기심과 신기함을 느낍니다. 동시에 본인이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틈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가 자신의 일이나 전문적 영역에서는 완벽하고 카리스마있게 일을 하다가도, 의외로 허술한 부분이 있을때처럼 반전인 구석을 알게 됐을 때 상대가 자꾸 궁금해집니다. 겉으로 볼때는 약간 무뚝뚝한데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거나 인기 많은 상대가 단둘이 있을 때 수줍어한다면 ENFP에게 호기심과 동시에 호감도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와....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그 사람을 그래서 좋아했구나 싶어집니다. 아하하~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끌리고 그리고 늘 주위에서 티를 팍팍 내며 친해지려하였던 것 같네요.
아래 ENFP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있을 때의 특징이래요.
요즘 그걸 플러팅이라고 한다네요. 처음 알았어요.
플러팅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끌어들이는 과정이랍니다.
ENFP는 좋아하는 감정을 온몸으로 드러내는 유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감정에 솔직하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친절한 ENFP이기에 상대는 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호의와 호감 사이에서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ㅋㅋㅋ
ENFP 때문에 헷갈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ENFP 플러팅의 신호 5가지 참고해보세요~
º 눈만 마주치면 말 거는 ENFP
º 뭐만 하면 곁을 맴 돌고 있는 ENFP
º 개인적인 질문을 쏟아붓는 ENFP
º 자꾸 데이트를 잡으려고 하는 ENFP
º 미소천사 + 칭찬 폭격기가 되어버린 ENFP
제가 그랬죠?
저는 좋아하면 티가 팍팍 난다고요..
좋아하는 감정을 온몸으로 드러내는 유형이라니!!!!
그래서 저란 엔프피는 이미 말투나 행동에서 "너 좋아해!!!" 라고 말하고 있던거였요~
좋아하면..
자꾸 눈에 띄려고 노력하고,
눈이 자꾸 그 사람만 쫓고,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드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이야기를 하면 긍정적인 말만 늘어놓고..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제가 먼저 고백하기 보다는...
결국은 상대방도 저에게 마음이 있으면 제 마음을 이미 눈치 챘기에
저에게 고백하는 경우가 더 많긴하네요... ㅎㅎ
이렇게 예전 일들을 떠올려보니 아련하네요~
정말 어리고 철없고 풋풋했던 그 때... 그 순수했던 마음들...
연애할 때는 정말 엄청~~ 티나며 좋아했던 마음들....
연애하듯 아직도 알콩달콩한 분들 보면 부럽긴하네요...
저희 신랑도 제가 좋아해서 사귀긴 했지만..
뭐랄까 지금은 가족! 인지라.. 가슴이 간지러운 그런 감정은 사라진지 오래니... ㅠㅠ
여튼 오랫만에 예전에 가슴설레고 가슴 뛰던 시절이 생각나서
얼굴에 웃음이 피식피식 났답니다.
이상~ 엔프피의 고백법!!!
이미 온 몸으로 모든 행동에서~ 말투에서 이미 "너 좋아한다고!!" 말하는~
엔프피의 고백법이었답니다~~ ^^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ENFP의 고백하는 방법~ 이미 티가 다 나있는 엔프피는 슬쩍슬쩍 좋아한다 꾸준히 말한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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