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인 내가 받는 과한 추진력

100%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나도 대부분의 ENTJ성향과 비슷하다..

계획과 추진력이 강하다 보니,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희생과 강요를 많이 요구한다...

효율적인 결과를 위한 나의 계획은

주입식에 가까웠고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추진은 

결과는 좋지만 늘 상채기가 많이 남기도 했다...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거래처에서는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좋아하고 오더를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같은 팀원들은 버티기가 굉장히 힘들어했다...

사내에서도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시키는 부서로 유명했다..

 

퇴사를 한후 

부서직원들과 모임을 하면

아직도 그때의 일들을 안주삼아 한잔한다...

너무 저돌적이라 힘들었지만

다들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 말한다..

승진도 빨랐고 확실한 울타리가 있어서 마음놓고 일을 할수가 있었다고...

 

결과도 중요했지만 개인의 발전도 중요하다고 

밀어붙인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난후 나의 진심을 알고 오랫동안 같이 일해준 모두가 고마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