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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음식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다...
양쪽 부모님들이 도와 주셨고 딱히 먹는데 의미를 두지 않다보니 관심도 없었다..
퇴사를 한뒤
제대로 음식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은뒤
처음엔 문화센터의 요리교실을 2년간 꾸준히 다녔고,
그후엔 요리선생들을 찾아다니며 특색있는 요리는 배우기 시작했다..
물론 중간에 한식과 중식은 자격증도 땄다...
음식을 배우다 보니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장...
우리나라 음식들은 감칠맛을 내는데도,
모든음식의 근간이 장의 맛이였다...
그후에 인사동에 있는 발우공양에서 장을 담그는 수업을 받으면서
매년 겨울이 되면 문화센터의 모임친구들과 장을 담근다...
한해의 준비이기도 하고,
모든 가족의 먹거리기도 하다...
다들 오랜직장을 다니던 사람들이라 서로의 서툼도 이해하는 모임이 됐다...
(마늘된장)
주변에서 사서먹으라고 하는데
시판용 장은 합성물질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기도 했고,
이제는 이런 전통음식을 우리가 해야할때가 오기도 했다...
힘들긴 하지만 장들이 익어서 맛있는 음식이 될때 얼마나 행복한지...
나의 취미는 건강한 음식을 만든는것과
건강한 사람의 관계를 갖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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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보고
신고글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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