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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내꺼랑 똑같은 물건을 든 사람과 마주치는 순간, 다시는 손대고 싶지 않을만큼 유행하는 선물은 일단 별로.
화려하거나 비싸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독특하고 나만의 개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거면 좋다.
내 취향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는 제품이면 더 좋다. 주는 사람 입장에서 취향에 맞춰 선물을 하기 까다롭다는 거 안다. 그래서 차라리 나에게 직접 무슨 선물을 원하는지 물어보면 좋다. 내가 내 돈주고 사는 걸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 물건을 선물로 받는 건 그닥 기분 좋지 않다. 내돈 주고 사긴 그렇지만 남이 사주면 기분 좋아지는 선물이 좋다. 금방 사라지는 선물보다는 몇개월이라도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면 좋다. 구독권 선호한다. 밀리의서재 라든가 클래스101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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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일하는 김토끼
신고글 ENTJ인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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