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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아프거나 학대받으면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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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 - 감정표현이 서투르고 어려움...

 

나는 전형적인 ENTJ 성향의 소유자다..

대부분의 지인들은 

직설적인 나의 표현들을 알고 참아주는 편이다

 

특히 가족들은 주변의 잘못된 경우를 지적질할때 혀를 내두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나는  옳지 않은것과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일들을 참지 못한다..

 

이렇게  외면적인 면에서의 나는 단호하고 전투적이다.

그런면을 많이 보여줘서 인지 감정적인 표현을 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필요성도 사실 많이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내면은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나는 AB형이다..

미술과 음악 영화 모든것을 좋아한다..

그만큼 예민하고 예술을 깊게 향유하는걸 즐기는 편이다..

 

이러한 나의 예술적 감성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즐기는 법을 모른다..

굳이 필요성도 느끼지 않지만

살면서 인간에게 느꼈던

회의와 실망이 오히려 감정을 더 표현하지 못하게 된게 아닐까 싶기도하다..

 

그래서일까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

세상에 동물을 다 좋아하는 편이다..

동물의 왕국을 제일 좋아하고

내셔날 지오그래픽을 즐겨 본다..

 

 

일요일 아침은 다른 일정없이 오로지 동물 농장을 보고

그아이들의 위해 반려견 자격증을 땄다..

 

사람과의 소통이나 관계는 늘 고민해야하고 

진심이 담긴 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져서인지

유일하게 가슴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시간은

말을 하지 않아도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는 동물과의 시간...

그런 아이들이 학대를 받거나

아프면 가슴이 저리고 눈물을 흘리죠...

 

아마도 사람과의 감정적 관계에 지쳐서 였을까?

나는 동물이 제일 좋다..

눈을 보면 순수한 감정을 느낄수 있고

내가 주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나에게 준다..

인간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을 

말은 통하지 않아도 나를 위로해 준다..

굳이 사람들에게 처럼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하는 번잡스러움이 없다.

나의 호흡에 담긴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껴주고

나의 마음을 오롯이 알아준다...

 

나는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서 치유를 받고

따뜻하게 안고 있으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런 아이들과의 시간들이 제일 행복하고,

상처받고 아픈 아이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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