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반적인 ENTJ다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대적 영향까지 더해
기존의 ENTJ들보다도 좀더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더 있다
일반적인 ENTJ성향
오랜시간 일을 하다보면 개인 한명한명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거나
개인의 장단점을 업무가 아니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특히나 뒷담화를 하지도, 하는사람도 싫어하는 편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도 바로 지적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고 미련을 갖지도 않는편이다..
그렇다보니 업무적인 일에서 발생하는 능력문제와 성실함문제
목표달성들은
일로써 해결하지 개인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런 내게도 유일하게 싫어하는 부분은 "거짓말"
스스로에게도 엄격하다 보니
절대 참을 수도, 이해가 되지도 않는 부분이다..
게다가 지금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참지 못한다.
거짓말은 언젠가는 드러나기도 하고,
거짓은 거짓을 낳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다보면 잘못되는 경우가 얼마나 비일비재한가
사소한 서류작성부터,
금전적인 일들까지...
설령 의도치 않게 부당한 이득을 취했더라도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고, 차후엔 반복되는걸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고
살을 붇이면 걷잡을 수 없어 돌이킬수도 손을 쓸수가 없다
우연히 앍게된 부하직원의 도덕성 문제가 평생 나에게는 트라우마로 자리잡고 있다
생각보다 오랜시간 거래처에서 돈과 향응
그리고 신차까지 선물을 받아냈다니...(15년전 소나타였음)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일을 인지하고 면담을 했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변명과 거짓말....
사람이 이럴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싹싹하고
부지런하고
성격까지 좋았던 친구였다
그때 받았던 사람에 대한 충격은 내 삶 자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속은 알지 못한다는걸 뼈저리게 배운 계기였고,
우물안 개구리의 내가 너무 한심했다.
그이후 나는 그닥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일로써 만난 사람들과는 정확하게 일로 해결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최대한 예의를 지킨다
오랫동안 나를 알고 있는 지인들은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처음에도 좋은 사람이였는데
10년후도 좋은 사람...
그냥 좋은 사람이란다...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됴
나는 아직도 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산다..
거짓말은
상대를 속일수는있어도
내자신을 속일수는 없다..
작성자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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