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한다는 건 참 힘든 일 인것 같아요.
들어주기만 하면 될지, 위로의 말을 해줘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야 할지~~
근데 ESFJ인 제가 위로 받을 일이 생겼을 때 가장 위로가 됐던건~
그냥 일단 들어주기!!
현실적인 조언 충고가 젤 제 맘을 아프게 하고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 내가 젤 힘들때는 그냥 들어주고 함께 해주는게 젤 위로가 되고 맘이 풀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느날부터인가는 누군가 힘들어하면 들어주고 함께 해줍니다.
그냥 위로가 필요한 사람의 편이 되어줍니다.
이 세상에 내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맘이 넘 좋아질 것 같아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위로보다 좋은 것 같아요.
작년에 친한 언니가 정말 힘든일이 있었어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니 상상할 수가 없는 힘듬이었겠지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될 것 같지 않고..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외면하기엔 넘 힘들어하니까..
그냥 함께 해주며 얘기 들어줬어요.
우연히 예쁜 카페를 알게 되서 친한 언니 데리고 갔지요.
그냥 함께 차한잔하고 달달하고 맛있는 빵도 먹고.
비오는 밖을 바라보며 예쁜 카페 구경하고.
언니도 힐링된다며 고마워했고 저도 덕분에 힐링이 되었지요.
예쁜 은행나무 구경도 함께 하고요.
그 언니의 힘듬을 제가 100% 알 수 없으니 그냥 함께 해줬답니다.
지금 그 언니는 말해요.
참 고마웠다고요.
혼자라면 버텨내기 힘들었을텐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요.
저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해줬을 뿐 고마워해주는 언니가 더 고맙지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위로의 방법도 다르고 힘들때 이겨내는 방법도 다르지만~
제가 알았고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어주고 함께해주는게 제일 위로가 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괜찮아? 진심 담은 한마디!!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위로가 되는 말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 공유하며 끝맺을게요^^
작성자 박진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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