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인 제가 차가워보인다는 오해

저의 MBTI는 ESFJ예요.

외향적이지만 약간의 내향적인 성향도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처음 갖게 되는 모임에 나가면 인사하고 분위기 파악하거든요.

그때 말수가 적으니 다들 저를 보고 차가워보인다고 오해를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그리 좋아해보이지 않고 자기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세요.

근데 막상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다들 아니구나하면서 저의 첫인상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차가워보인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는데 이제는 그냥 넘겨요.

차가워보여서 다가와서 대화를 걸거나 제가 먼저 걸어서 친해지면 상관없으니까요.

남들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거에 신경이 덜 쓰게 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쌓이고 하니 이렇게 된거 같네요.

그래도 차가워보이는게 약간은 신경이 쓰여서 더 잘 웃을려고 하는거 같긴해요.

그나마 웃으면 덜 차가워보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