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실 할 말 많아!! 근데 듣기대장인 ESFJ

저는 거절을 잘 못해요 ..ㅜ.ㅜ

대면 거절은 당연히 못하고.....하물며 안받으면 그만인 전화나 씹어도 될 문자까지도 거절을 못하는 편이랍니다.

고민이 있을 때 누구한테 쉽사리 털어놓지도 못하는 편이고 마땅히 할 얘기도 저 사람 기분 나쁘면 어쩌지 고민하며 입밖에 꺼내기 어려워 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누군가 전화해서 한참 수다떨면 바쁜 일 있거나 듣고 싶지 않아도 끊지 못하는 성격...으악!

적당히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할 순 있는데 먼저 그만 얘기하지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또 그렇게 어려워요.

그게 실례가 된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더라고요.

한참 떠드는 걸 들어주고 나면 내 멘탈 너덜너덜~~

그래도 오는 전화 거절 못하고 ㅋㅋ 끊는 전화 시도 못하는 허당 ESFJ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