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주제는 저에게 참 슬픈 주제네요.
몇 달전에 구글 포토가 터지면서
함께 연동되어 있던 제 폰의 갤러리도 통채로 날아갔거든요.
어느 정도 복구시키시는 했는데 그래도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았나봐요.
이번 글 쓰려고 찾아보니까
사진이....없어요๐·°(৹˃̵﹏˂̵৹)°·๐
잊고 있었던 그 날의 복장터짐을 뒤로 하고
저의 취미생활을 소개할께요.
⭐ 사람을 좋아하지만 취미생활은 혼자 할께요 ⭐
ESFJ들은 사람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지만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하는 일도 사람에 치이는 일이다보니
철저히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E성향이 강하지 않은 반면에 F와 J성향이 강하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시작하면 반드시 끝을 보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보니 무언가를 쉽게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예전에 취미로 악기를 시작한 적이 있었는데,
음대 입시 준비하냐는 말까지 들어봤어요ㅋㅋㅋ
이런 성향 덕분에 저는 E성향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끝이 분명히 존재하는 취미생활을 선호해요!
그리고 밖에서 하는 활동 중에도 좋아하는 것이 많지만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도 좋아한답니다.
⭐ 손으로 사부작사부작1_따뜻한 뜨개질이 좋아요 ⭐
저희 외할머니가 손재주가 참 좋으셨어요.
어릴 때 저를 옆에 앉혀 두시고 재봉틀도 돌리시고 조각도 하시고 뜨개질도 하셨지요.
그걸 보고 자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걸 좋아했어요(재능은 없음).
여름에는 잘 안하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뜨개실을 찾는답니다.
세이브더칠드런도 꽤 오래 참여했었고
제가 매년 모자나 목도리를 떠서 선물하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원래는 일회성 이벤트였는데,
가족들도 탐낸다고 하니까 몇 번 더 하게 된게 지금까지 왔네요.
엄마 아빠 모자도 매년 떠드리다보니 모자가 많아져서
요즘에는 헌 모자실을 풀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 드려요.
올해는 베이지색으로 떠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네요.
어떤 디자인이 좋을지,
어떤 톤의 베이지색이 친구 얼굴색에 잘 어울릴지를 고민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예요!
⭐ 손으로 사부작사부작2_음식 만드는 것도 좋아해요 ⭐
여기에 요리 고수님들이 많으셔서 부끄럽지만
저는 요리하는 것도 참 좋아해요.
어릴 때는 베이킹 위주로 했었고 요즘은 한식으로 해보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만두랑 유부주머니 잔뜩 만들어 두어서
냉동실이 아주 든든해졌답니다.
제가 맛을 잘 내는 편도 아니고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편은 아닌데
칼질하는걸 참 좋아해요.
도마에 야채를 올려놓고 탁-탁- 썰다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는 채칼이 없습니다ㅋㅋ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이웃들,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면
취미생활도 하고 점수도 따고 기분도 좋고
일석삼조이더라구요.
⭐ 손으로 사부작사부작2_색칠 놀이 좋아해요 ⭐
저는 창의력은 빵점이예요. 대신에 꼼꼼하고 끈질긴 면이 있어요.
한동안 피포페인팅과 컬러링북에 빠져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올 뻔 했네요.
공간이 작아도, 나뉜 부분이 아무리 많아도 저는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파워 J답게 선에 맞춰서 꼼꼼하게 집중해서 칠하다보면
힘들었던 일, 속상했던 일도 다 잊게 되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구요.
⭐ 모두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셔서
행복한 취미생활하시길 바랄께요(๑・‿・๑) ⭐
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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