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칭찬의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받는 공개적인 칭찬이든
'잘했어~'라는 의미를 담은 눈빛을 조용하게 보내는 칭찬이든
모든 사람들은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할거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어린 시절에 포도송이 그림에 선생님께서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시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포도송이가 다 채워진 뒤에 받는 연필이나 공책같은 상도 좋았지만
그저 칭찬도장 한번 받는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상으로 받은 연필이나 공책은 언제 어떻게 썼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도장이 찍혀진 포도송이 그림은 보물상자 안에 고이고이 모셔두었지요.
엄마가 시키는 심부름을 잘하면
뒤따라오던 달콤한 간식도 참 좋았지만
"우리 딸래미 다 컸네~ 참 기특하다~"라고 하시며
엄마가 머리 한번 쓸어주시던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구요.
칭찬이 주는 심리적인 보상이 크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고 해요.
칭찬을 받으면 감정을 담단하는 뇌부위가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쾌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와 동반하여 자존감도 함께 올라간다고 합니다.
선생님으로부터 받았던 [참 잘했어요]도장이나
엄마가 머리를 한번 쓸어주시던 손길이
학용품이나 달콤한 간식보다 훨씬 더 큰 심리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 칭찬은 ESFJ를 춤추게 한다 ⭐
ESFJ 유형들은 사람을 참 좋아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과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지요.
또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도 기꺼이 하는 것이
ESFJ 유형들의 특징 중에 하나예요.
사람과의 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ESFJ 유형들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에도 상당히 민감해요.
이 부분은 어쩌면 ESFJ 유형의 단점이라도 볼 수 있지요.
타인의 인정에 민감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늘 의식하게 되고
내가 원하는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면 위축되는 경향도 있거든요.
⭐ 나를 춤추게 하는 마법의 말 "~덕분에" ⭐
[덕분]이라는 단어는 德[덕 덕], 分[나눌 분] 을 사용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덕분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답니다.
비슷한 의미로 "~때문에"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때문에"는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사용하는 말이잖아요?
하지만 ~덕분에"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지요.
그래서 마음에 더 와닿는 단어인 것 같아요.
저는 "네 덕분에~" 라는 칭찬의 말을 많이 듣고 싶어요.
이런 말을 들으면 정서적인 부분이나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모두 인정받는 기분이 들거든요.
또한 "덕분에~"라는 말은
저와 상대방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포함하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게
최고의 칭찬이 아닌가 싶어요.
"네 덕분에~"라는 말을 들으면 뿌듯한 기분이 드는 것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하는 행동이든, 일과 관련된 부분이든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찍보다는 당근을 받을 때
더더더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저는 ESFJ랍니다ㅎㅎ
⭐ 당신 덕분에 오늘도 참 행복했습니다 ⭐
나는 무슨 칭찬을 듣고 싶은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칭찬은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칭찬만큼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칭찬받을 일도 많이 해야겠지만
상대방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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