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 유형의 닉네임은 "친선도모형" 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성실한 특성을 가졌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함을 장착한 ESFJ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특징을 가졌어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좋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도 상황을 좋게좋게 해석해려는 경향도 있지요.
예전에 <MBTI별 의외의 특징>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ESFJ 유형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구 한 사람도 소외받는 이 없이 모두 잘 어울려서 지내길 바라는 경향이 있고 누군가의 장점을 잘 찾아내는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어서
어지간히 예의가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다른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예요.
공감 능력이 뛰어난 ESFJ들은
누군가가 나를 서운하게 하는 일이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일단 화는 나지만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생각하고
이해해 보려고 한다는 특징도 있어요.
ESFJ 성향인 저는 사실
무표정한 얼굴과 웃는 얼굴 간의 이미지 차이가 꽤 큰 편이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웃음이 많은 편이라 무표정하게 있는 일은 별로 없고 힘든 일이 있어도
늘 실실 웃고 있는 편이긴 하지요.
그렇다고 길거리를 다니면서 실실 웃고 다니는건 아니지만
누군가와 대면을 하거나
누군가가 길을 묻는 것 같은 상황이 생기면
일단 스마일 ( ˶ˆᗜˆ˵ ) 모드 장착입니다.
가끔 무표정한 얼굴을 먼저 접한 사람들은
나중에 저에게
"차갑고 기 쎈 언니인 줄 알았다."
"말 붙이기 어려울 줄 알았다." 등등
처음 봤을 때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인 줄 알았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금방 헤헤 ( ˶ˆᗜˆ˵ ) 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면 이미지 대반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의 무표정한 얼굴을 먼저 보는 사람들도 물론 있긴 하지만
대체로 늘 헤헤거리며 웃고 있는 편이라
저의 첫인상 자체를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첫인상 :
항상 생글생글 웃는 상 ( ˶ˆᗜˆ˵ )
ESFJ 유형인 저의 첫인상은 웃음이 많고 친절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웃음이 굉장히 많고 늘 웃고 다니는 편이예요.
늘 기분이 좋아서 웃고 다니는건 아니고
사실 웃음은 저의 방어기제 중에 하나인데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웃게 되더라구요.
이 습관이 심리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을 할 때는 꽤나 유용하고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같이 긴장되는 상황에서 면접관과 눈이 마주치면
저도 모르게 방긋~ 웃게 되는데
이게 좋은 인상을 준 적도 있어요(사실 너무 긴장해서 그런건데 말이죠ㅎㅎ)
스트레스를 받아도 웃고 있는 특이한 습관을 가졌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회사에서도 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잘 웃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기는 편이고
저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루잠 오늘 일 엄청 많나 보네..."
"오늘 열받았나보네..."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한답니다.
잘 웃기 때문에 나쁜 일을 겪는 경우도 사실 분명히 있긴 합니다.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만만하게 본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꽤 많이 있어요.
ESFJ의 닉네임이 "친선도모형" 이잖아요.
닉네임답게 저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늘 친절하게 행동하는 편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저에게 필요 이상으로 친한 척 말을 거는 경우도 많고
지나치게 선을 넘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어요.
성희롱 비스무레한 것도 많이 당해봤고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매일 저에게 신세한탄을 하는 아주머니도 있었고
통근하는 버스기사가 꽃을 들고 회사에 찾아온 적도 있어요.
맹세코 저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말이죠.
이 상황을 아는 친한 친구들은 저에게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어쩌라고, 눈빛 보내기>를 연습시킨 적도 있답니다ㅠㅠ
현인상 : 화가 나면 참지 않는
팩트 폭격기 ૮( ᵒ̌▱๋ᵒ̌ )ა
ESFJ 유형들은 참을성이 많고 화를 잘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저는 ESFJ 치고는 화가 아주 많은 성격입니다.
그리고 보기보다 예민하고 까칠한 면이 있고
결코 온순한 성격이 아니라서 해야 할 말도 솔직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나이를 먹고 나니 꽤 둥글둥글해져서
뾰족한 마음이 불쑥 올라왔을 때
덜컥 질러버리기보다는 고민도 많이 하고 최대한 예쁘게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눈치없고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팩트폭격도 서슴지 않는 편이예요.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는 아주 가차없이
(애정을 담은) 팩트폭격을 시원하게 날리곤 하지요.
저의 이런 첫인상과 현인상의 차이 때문에
어릴 때 연애를 하면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상대방은 저의 일부만 보고 제가 마냥 다정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전부 받아주는 엄마같은 사람이기를 기대했던 적이 많은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거든요.
잔소리도 엄청 많이 하고
규칙을 어기는 것을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 저의 성격 때문에
엄청나게 다투었던 기억이 나서 기분이 조금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저의 이런 성격을 인정하고
팩트폭격기가 시동을 부릉부릉 걸더라도
여러 번 더 생각하고 조심해서 말하려고 신경쓰지만 사실 쉽지는 않네요.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저는 여전히
다정하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기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가끔씩 핵폭탄을 날리는 경우가 있어서
친구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지요.
작성자 그루잠
신고글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팩트폭격기-ESFJ의 첫인상과 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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