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ESFP가 받고 싶은 선물은 휴가 입니다.

ESFP 유형은 외향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규칙이나 규율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해요.

내맘대로 하고 싶고, 자유가 소중한 

ESFP인 저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엣프피 유형의 대표 키워드인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늦잠을 포기하고 가족들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야 하며,

아침 점심 저녁 가족의 끼니를 챙겨야 하고, 

피곤하고 지치지만...아이와 놀아줘야하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

아주 사소한 것부터, 

명절이나 제사에  음식을 만들고 , 

제사를 지내야 하는 집안의 큰 일까지..

 

내맘대로 하지 못하고 ..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

자유롭지 못한 일상에 답답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가끔 있죠.

그럴때면 저는 남편에게 주말동안 저 혼자 있을수 있는 자유를 달라고도 하는데요! 

 

이번 MBTI 이벤트 주제를 보자마자 저는 

받고 싶은 선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휴가가 아닌, 

저 혼자만의 휴가를 선물로  받고 싶답니다.

 

돈도 좋고, 꽃도 좋고, 마음을 울리는 말 한마디와

따뜻한 말도 좋지만..

매일 반복되는 루틴과...

계획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는 육아에 지친 

저를 위한 현실적이고, 현재의 상황에서 제일 필요한 

선물이 바로 쉼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휴가 기간은 너무 길면 ..아이들이 보고 싶어질것 같고..

너무 짧으면 아쉬울것 같아서..

한 10일 정도면 될것 같아요 ^^

 

혼지만의 휴가를 선물로 받는다면..

 

제일 먼저 늦잠을 실컷 잘것 같아요 ㅎㅎ

제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지금까지 늘 하는 말이 

"잠 한번 실컷 자 봤으면 좋겠다" 거든요.

정말 자도 자도 자고 싶은..잠...

뭐....죽으면 실컷 자겠지만..

살아 있을때도 실컷 자고 싶어요 ㅋㅋㅋ

내가 자고 싶은 시간에 잠들어서 

내가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는...

그런 잠이 필요해요

 

잠을 내 맘대로 실컷 잔 다음에는 

혼자 캠핑을 가서 ..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내가 배 고플때 먹고, 

내가 치우고 싶을때 치우고, 

내가 걷고 싶을때 걸을거에요.

 

 

내가 하고 싶은걸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는...

그런 휴가를 선물로 받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밤새도록 수다도 떨고, 

친정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고,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는 ...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

 

나만을 위한 자유로운 휴가를 선물로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