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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P는 아플때...건네는 위로의 말에 감동 받아요.

https://mindkey.moneple.com/esfp/29576519

모든 MBTI 유형 중 가장 인싸이며,

항상 신나고 재밌는 타입,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주위 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힘이 있는 사람들!!! 바로 ESFP 인데요.

ESFP는 외향적, 현실적, 감정적, 즉흥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해하며 

또 공감할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다른 사람의 문제는 잘 해결해 주는 반면..

스스로의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워 하고..

고민이나 걱정은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MBTI주제..

감동을 받는 순간이 사실..많이 없습니다

내가 어떤 순간에 감동을 받았는지 ...생각하니 

한 순간이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첫째 아이를 낳고 육아로 지쳐서 힘들었던 시절..

내 아이를 케어하다 내 몸도 망가져서 아팠던 그때 ...

제 남동생의 아내인 올케에게 들었던 

저를 생각해주는...저만 생각해주는 ..

위로의 말을 듣고 감동받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떠 올랐어요..

 

저는 사람의 성격은 본래 가지고 태어나는것보다..

그 사람이 자란 환경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MBTI도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SFP의 성격유형을 갖게 된...저는 

어릴때부터 밝고 긍정적인 어린이로 자랄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어요..

부모님은 장남으로 시부모님도 모시고 1남 4녀의 아이들도 키워야 했기에 늘 바쁘셨어요..

바쁘셨지만, 모자람 없이 늘 따뜻하게 사랑으로 키워 주셨어요..

다섯 손가락 중에 더 아픈 손가락이 있는 것처럼....

저의 셋째 언니가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했고..

저는 넷째로..부모님은 늘 아픈 언니를 저보다 먼저 돌봐야 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건강했기에 ....

언니를 보살피는 부모님께 걱정거리를 만들면 안된다는생각을 가지게 됐고..늘 밝고 긍정적으로 행동했고..

고민이나 걱정거리는 감추거나 스스로 해결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렇게 밝게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죠...

힘들었지만..늘 감추며..참았던 그때...

급성신우신염으로 제 몸도 가누기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일주일동안 입원을 권유했고..

타지에 사는 시어머니께 도움을 청했지만 여건이 안되었고...

일을 하시는 친정엄마께도 얘기를 했죠...

친정도 멀리 있어서 당연히 안될것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이야기를 했지만..친정도 여건이 안되서저혼자 아이 케어하며 통원치료 받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후 ...

친정부모님과 동생네 부부와 술한잔 마시며 

그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정엄마께서는 제가 혼자서도 해결을 잘 해서 

그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거고 

걱정이 안된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맞아요..

사실 저 혼자 잘 버텼고..바쁜 부모님께 폐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죠..

그런데 ...

올케의 말 한마디가 저를 울렸어요...ㅜ

"언니 그때 많이 아팠죠..."

 

"제가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올케 시누이 사이라 ..언니가 나한테 미안해 

할까봐 ..그렇게 못 했어요."

 

"언니...이제 아이들 다 컸으니 ...

"언니 아프면 나한테 이야기 해요.. "

 

"내가 달려 갈게요"

"혼자서 이겨내려 하지 말구요.."

 

제 마음을 다 보고 있는것 같은....

올케의 그 말에 저는 감동 받아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픈언니를 걱정하는 부모님을 보며...

내 아픔과 감정은 드러내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파도 아프지 않은척...슬퍼도 밝은척..

괜찮은 척 했는데..

사실 저도 위로 받고 싶었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알고 어루만져 준 ..올케가 

정말 고맙습니다..

아플때 위로 받았던 그말....

평생을 잊을 수 없고....

감동 받는 고마운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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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퍼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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