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 동식물 좋아, 먹는 것도 좋아~
모든 게 다 좋은 ESFP입니다^^
늘 행복을 추구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예요^^
하지만 늘 즐거운 일만 있을수는 없겠죠..
저의 사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 또한 사과가 통하지 않는 경우는 무엇인지 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가 실수 했을 때의 사과 방법
오는 사람 막지 않는 저는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더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요~
또한 상대방과 나의 관계는 진정성이 있고, 정직하게 이어지길 원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다툼이 생겼거나 트러블이 발생 했을 땐 사람 좋아하는 저로써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구요.
웬만한 고민거리는 한숨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성격이다 보니 제 잘못으로 다툼이 생겼을땐.. ‘내가 잘못했네... 얼른 사과 해서 마음 풀어야겠다’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과는 당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상대방 실수일 때의 사과방법
만약 상대방의 실수나 오해로 다툼이 생겼을 경우는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그럴수도 있지’ , ‘별 일 아닌데 내가 좀 오바했나봐’ 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합니다.
어차피 계속 봐야 할 사이라면 불편해지기 싫거든요 ㅠㅠ
마주 보고 이야기를 차분하게 나누다 보면 오해를 풀 수 있고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관계를 풀어나가는 편이예요.
사과가 통하지 않을 경우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선을 넘는 일이 반복 된다면 극단적으로 변하기도 하는대요..
그 선을 넘는다는 건 바로 제 자존감을 건드리는 일이예요
ESFP들은 모든 MBTI를 통틀어서 자존감이 높기로 유명하더라구요~
사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는 친구를 손절하지 않아요... 딱 한가지의 경우를 빼곤 말이죠~
그건 바로 저의 자존심을 건드렸을 때입니다.
삼세번 들어보셨지요~ 저는 상대방이 실수를 했을 때 3번의 기회를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까요.. 저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잦은 실수를 하곤 해요...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절연 하게 된 사연
중학교 2학년때 친한 친구가 저에게 계속 ‘왕가슴’이라고 놀리더군요,..
그 당시 저는 성장이 또래보다 빨라서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친한 친구가 그렇게 놀리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나 그렇게 놀리는거 싫어, 그렇게 말하지 마” 라고 정중하게 제 의견을 전달했어요.. 알겠다고 수긍하던 친구는 며칠 뒤에 다시 한번 “OO이는 왕가슴이래.. 부럽다ㅋㅋ‘ 이런 식으로 또 놀리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번 더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놀리는거 싫다고 했잖아. 진짜 하지말라고!!” 친구는 알겠다고 하더니 결국 다음날 또 다시 웃으며 놀리는 상황이 된거죠...
그쯤되자 ‘얘는 나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나봐..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싫다는 행동을 안해야지’ 라고 판단하게 되었어요.
“OO아 이제 나는 너랑 친구 안할거야.. 내가 싫다는 행동을 계속 하는데 어떻게 내가 너를 보겠니?” 그렇게 말하고서는 절교를 해버렸어요.
그런데 속이 후련하고 더 이상 상대방의 이야기에 내 자신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더라구요~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꼭 필요한건 ‘사랑’보다 ‘예의’ 라고 생각해요
부모, 자녀, 연인, 친구 등등.. 나와 가깝다는 전제하에 얼마나 많은 지적과 잔소리를 하였으며...
상대방이 당연히 이해 해줄거라고 생각하며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이 글을 써내려가며 깨달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과도 중요하지만 예의를 지키며 사과 할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작성자 엘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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