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ESFP의 연애관념을 찾아봤어요.
사교적이고 낙천적인 ESFP 유형은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사랑꾼 기질이 다분한 타입이며, 기본적으로 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한번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의 장점을 보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로맨틱한 기질도 있어 상대방에게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연애하기에 좋은 유형입니다.
대신 ESFP는 생각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 상대방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ESFP는 열정적으로 연애를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별 후 미련을 남기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설레는 마음이 참좋아요.
결혼하고 30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언제 그랬나 싶네요.
지금은 남편을 봐도 무덤덤하고 짜증안나면 다행이지요.
예전에 야심만만이라는 프로에서 바람피고
싶어질때 1위가 설레고 싶을때라고 하더군요.
문득 그말이 참 이해가 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우고 싶은건 아니고 그마져도
귀찮은 나이가 되었네요^^
세월을 되돌려 과거를 기억해보면
ESFP와는 반대로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더 관심없는척했어요.
왠지 내가 먼저 좋아하는게
자존심도 상하는거 같고 좋아하는거 티내다
차이면 상처받는것도 싫고
이상한 자존감에 콧대 빵빵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래가질 못했어요.
애써 안좋아하는척 하는게 오히려 싫어하고 관심없는것처럼 느껴 졌었나봐요.
화가나도 아무렇지 않은척
기다렸어도 기다리지 않은척
모든 척척척이 상대를 피곤하게 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더 안좋은건 그렇게 가버리고 나면
뒤늦게 매달렸어요.
이럴리가 없다며 내가 못되게 굴어서
헤어진거지만 지금이라도 잘하면
돌아올것처럼...
참 안좋은 짓은 다한거 같네요.
그런데 한번 맘 떠난 사람은 쌩하고 가버리더군요.
절대 뒤돌아 봐주지 않아요.
가버리는 상대방이 오히려 ESFP였네요.
그런데 생각이 자주 바뀌는건 맞아요.
하루아침에 아무감정이 없어져 버리기도하고
갑자기 좋은감정이 생기기도하고 말이에요.
철없던 어린시절의 제 사람좋아하는 스타일 이었네요.
지금 같이 살고있는 남편을 만나면서 잘 챙겨주는 스타일로 바꼇어요.
어차피 내사람이기에 최대한 배려해주고 잘해주려고요.
그러다 헤어지면 나같은 사람 없단걸 알게해 주려고요^^
맘껏 사랑하고 맘껏 좋아하고.
그게 나중에도 후회없는 연애이고 후회없는 만남이 되는것 같아요.
작성자 연주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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