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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나 무시하나? 싶을때 욱하는 E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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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STJ학생입니당ㅎㅎ

 

요즘 저는 시험이 끝나서 엄청 약속이 많이 잡혀있어요ㅎㅎ 그래서 상대적으로 공부도 전보다 당연히 덜 하게 되고, 예습도 잠시 멈춰둔 상태에요

오늘도 저는 저랑 잘맞는 친구 둘과 놀러갔는데요, 사실 그 둘이 공부를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거든요? 이부분이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절 종종 무시한다는거죠ㅎㅎ.. 오늘 들은 말로 예를 들어보자면, "시험 끝났다고 공부 아예 안하냐ㅋㅋ" 랑 "고등학교가서도 너처럼 공부하면 밑바닥이야ㅋㅋㅋ" 같은 말이요...

막 '얘 무시해야지'하는 의도적인건 아니겠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제가 그렇게 느끼면 욱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어이구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ㅋㅋ 이제 간단하게 정리해서 "ESTJ가 욱하는 순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거 완전 제가 화났을때...ㅋㅋㅋ)

 

저는 E S T J 중에서 E성향이 가장 강해요ㅎㅎ 무려 93퍼센트!! 그래서 그런지 친구관계에 조금 예민한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욱하는 순간은 친구관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저는 제가 무시받았다고 느끼면 갑자기 울화가 치밀어오르면서 화가나더라구요... 되게 사소한 일에도 자주 그러는 편이에요. 욱한다는거 자체가,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아 여기서 화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고치고는 싶은데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ㅎㅎ

 

제 이야기로 예를 들어드릴게용!

올해 친구들 8명과 만나서 놀기로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당일날 제가 몸이 안좋아서 시간 정하고 중간에 합류하기로 했거든용  그런데 약속 시간이 지나도 얘네가 안오는 겁니다...

다같이 떠들고있어서인지 전화도 다들 안받구요... 그때 애들을 기다리면서 '내가 왜 이러고있지' 라는 생각이 들고, 다같이 나 무시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다들 뛰어와서 사과하긴 했지만 그때 오히려 욱한 나머지 사과도 안받아주고 혼자서 가버렸었죠...

 

그리고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땐 4명이서 백화점에서 놀고있었죠ㅎㅎ

다들 너무 친한 친구들이라서 열심히 놀고있었는데, 한 층 위에 빵집이 있어서 거기서 놀기로하고 다같이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갔어요

근데 제가 그 에스컬레이터를 제일 먼저 탔었는데, 애들이 다같이 안타고 저만 덩그러니 올라갔었죠ㅋㅋ지금 생각하면 또 그냥 장난이었겠거니 웃으면서 넘길수 있는데, 그때는 그걸 장난으로 잘 못받았어요

제가 다 올라가서 반대쪽으로 다시 내려가니까 걔네가 다시 올라가는...ㅋㅋㅋ

그때 되게 '왜 나한테만 저런 장난치지? 내가 만만한가?' 하는 생각도들고, 혼자만 다시 친구들 따라 올라가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기도 하고...그랬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다시 합류하고 다같이 웃을때 저만 조용히 뒤돌아서 화난 티를 팍팍! 냈었습니다ㅋㅋ...

 

아 또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진짜 마지막!!)

이것도 작년 일인데, 친구랑 카톡을 하고있었어용! 그런데 막 "흥! 삐질거야!"하고 잠시동안 카톡 안읽고 그런 장난이 있거든요

그런느낌으로 친구가 제 카톡을 잠시 안읽었어요ㅎㅎ 처음에는 "아 어디가ㅋㅋ 죄송함다"하고 다시 카톡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친구가 아예 안읽는 수준이 아니라 차단을 한거에요!(물론 장난이지만...)

그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얘가 내 카톡 안읽으면 뭐 큰일나나?

왜 내가 카톡 읽어달라고 재롱부려야하지?

근데 그때 또 다른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아까 장난으로 절 차단한 친구를 A, 또 다른 친구를 B라 할게요

B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내용이 이랬어요

"야ㅋㅋㅋA가 너 지금 차단 상태라는데?ㅋㅋㅋㅋ뭐한거야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까 생각한대로 A가 절 차단하든 안하든 신경 안쓴다는 마인드로 "아ㅋㅋㅋ그냥 차단하라해ㅋㅋ나도 삐질거양" 이라고 B에게 보냈어요

근데 B가 전해준 A말이,

"내가 차단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네! 그냥 쭉 차단해둔다??ㅋㅋㅋㅋㅋ" 더라구요

그럼 내가 제발 차단 풀어달라고 사정사정 해야한다는 말인가요

그래서 욱해서 "재밌니?" 한마디 하고 폰 껐었죠...

 

되게 많은 사람들이 ESTJ는 이성적이고, 차갑지만 갑자기 사소한 일에도 욱하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친구관계에 연연하고, 가끔은 친구에 매달리고, 가끔은 욱해서 무시하고 하는 등 꽤나 변덕스럽다고도 할수 있죵

욱하는 상황이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친구관계에 스트레스 받고, 상처주고, 상처받는 건 스스로 생각해도 완전 고쳐야 할 문제에요

욱한다는건 어쩔수없는 것이지만, 그만큼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예 참는것도 문제! 그건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니까요!)

 

 

여러분도 저처럼 친구나 지인에게 갑자기 욱하는 경우가 많으신가용?

저는 이제부터 애처럼 토라지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좀 차분하게 식히고 말해보렵니당ㅎㅎ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말하기...당연한게 알고있지만 너무 어렵더라구요

여러분만의 빨리 화 식히는 방법 있다면 알려주세요!!ㅎㅎ

그럼 <ESTJ의 욱하는 순간>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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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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