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 의외로 헛똑똑함

ESTJ인 저는 가족이나 주변에서 분명하고, 

까탈스럽고 깐깐하다는 인상을 엄청

받고 있는데요. 실상 가족일 중에서는

여행준비나 뭐나 처음에는 같이 하자고

하는데, 결국 제가 다 도맡아 하게 되고, 가족식사할때 제가 더 내거나 자주 이것저것 나눠주는반면 저는 잘 챙겨받지 못해요.

친구들하고 밥먹을때는 더치하자고 하면서,

제가 더 내고 있어요. (애매하게 떨어질때)

생각나는 일화는 20여년전 대학때 친했던 친구랑 던킨도넛을 같이 먹었는데 그날은 걔가 먼저내고 제가 돈이 모자랐나? 잘 기억안나는데, 그때 함께 숙소가서 바로 돌려준다고 했는데, 숙소 도착하자 바로 제게 예를들어 2350원 주라고 한게 생각나네요. 황당해서 몇십원 꼭 그래서 그 말하는 십원 다 맞춰 줬던 기억이....ㅎㅎ

저는 그친구에게 작은돈은 그냥 사주기도하거나 아님 내가 더 몇백원 더 내도 되니 넌 2천원만 줘~ 이런식이었는데...

암튼, 이건 워낙 독특한 경험이어서 생각난거고, 보통은 기분안나빠요.  실상 본인실속 잘 못챙기는 ESTJ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