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P의 화가 풀리는 순간

ESTP는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고 빠르게 사과하면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간다. 

이걸 화가 풀리는 순간이라고 하기 보다는 애초에 그 사람에 대해 화가 나서가 아니라 우리의 대화의 진전을 막고 있는 원인이 답답한 것일 뿐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 꽉 막혀있는 답답함을 풀어준 후 서로의 잘못에 대한 인지가 있는지를 확인하면 감정은 거의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다. 

같은 논리적 이성형인 사람과 대화를 하면 그런 감정적인 부분 터치 없이도 편하게 문제 원인 발견하고 해결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서 감정소모가 적다. 감정형인 사람과는 뭔가 시간을 더 많이 들이고 문제해결까지 좀 돌아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