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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P 고백하는 방법

https://mindkey.moneple.com/estp/32721359

20대 시절 저에게 대시하는 남자가 많았어요.

분명 호감이 있었고 친절히 대하지만 (솔로였을때) 좋으면서 좋아한단 표시를 제가 좀 안했던것 같아요. 우선 말로 표현을 못했던것 같아요.

 

지금 딱 생각나는 소개팅 했던 남자가.있었는데 그분이 참 맘에 들었거든요?? 키도크고 핸섬하고 깔끔하다 싶었는데 속으로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ㅋ 처음.카페에가서 녹차라떼를 시켰는데 그분도 초콜릿을 먹더라구요? 그시절 다 커피를.마시길래 신선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밥도먹고 해운대 바다 보고 달맞이 산 걷고.. 진솔한 이야기 했던것 같고. 그 남자가 집에 데려다 주고

연락이왔어요 좋았다고. 이러쿵 저러쿵.

 

저는 거기에다가 "데려다 줘서 고맙다 "걱정하는 의미로 "좋은 시간이였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적었거든요. 무시하고 한번더 어쩌고 즐거웠다 보내더라구요..?저는 한번더 "조심히잘가세요"라는 늬앙스로 적었어요. 그뒤로 문자가 안오길래 내가 무얼 잘못했나?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보내면 착한여자 고마움을 아는 여자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38살인 지금은 분명알죠. 거절의 의사라는걸...

 

 

소개해준 언니한테 넌지시 물어봅니다.

 

절대로 자존심상 그분이 맘에 들었어 왜 연락이 안오지ㅡ? 라고 물어보지 않았어요 ㅋㅋㅋ ㅠ

제가.뭐하세요?물어봐도 됐을텐데 고백해뵈도 됐을텐데 말이죠. 한 2ㅡ3일 연락을 기다렸다가

저도 마음을 접었던 적이있었어요.

 

 

얼굴은 야시시하고 놀것같고 술도잘먹을것 같이 생겼다고들 하지만 저 되게 건강챙기고 여린 여자거든요..ㅋㅋ 감정 표현도 못하고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분과 꼭 연애 해보고 싶었다고. 너 첫인상 맘에 들었다고  말은 해주고 싶어요.  인기많은 남자였는데...ㅋㅋ제길.

 

언니들이 좋다고 다 대시하고 그랬던 사람이였거든요??

 

암튼 이새벽에 남편도 아이도 다 자는데 이런글을 쓰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찔립니다.

 

아차차 !

그리고 한 5년 뒤 소개해준 언니의 결혼식장에서 그를 한번 마주칩니다 ㅎㅎㅎㅎㅎ

 

그날 사회자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때 참 핸섬했던 남자는 약간 뭉퉁한 아자씨 느낌이 나는 남자로 변했어요ㅋ

 

히히히

괜시리 웃음이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는 저를 못알아 보는듯했고.

수많은 여자들의 대쉬?가 젊은 시절에 있었겠고

이젠 없을것 같고?ㅋ

 

안녕 나의 23살의 순정이여~~

아 그리워요ㅡ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월에 깍긴 경험들로 지금은 참 솔직한데.

이마음 가지고 그 시절로 나의 청춘때로 

다시한번 돌아가고파요~

다시 태어나야지만 가능하겠죠 ㅎ

 

이상 저라는 ESTP는.고백참 못하는 사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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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po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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