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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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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것도 없이, 시댁 친정 도움 1도 없이 제가 모은 적금으로 대출 추가해서 전세집 마련해서 결혼했어요. 

넘편은 결혼할 때 빚만 안고 왔구요. 

 

< 결혼 >

시댁은 결혼 전부터 돈 빌려 달라 하셨고, 결혼할 때 예단비 딱 100만원, 전세집 구하라고 1,000만원 주셨어요.

그런데 결혼 시킬 때 빚 졌다고 결혼 후 몇달 뒤 800만원 그대로 가져 가셨어요.

결혼 할 때도 저희 집 부조금을 당신들 안준다고 입에 거품 물면서 말하는 그런 집입니다.

 

저희 결혼한 다음해 큰시누을 결혼했는데 400만원 달라고 대놓고 말하는 그런 집입니다.

대출 받아 시댁에 400만원 보냈더니, 시아부지왈 수중에 400만원도 없냐고 구박하는 그런 집입니다.

시아부지 시어머니 통장에 돈 10원도 안 갖고 있는 사람들이면서...

나중에 큰시누왈 자기 결혼하는데 저보고 부조 안했다고 섭섭했데요.

시댁에 제가 400만원 보낸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시누 통장으로 보냈으니까요.

 

몇 년 뒤 작은 시누 결혼할 때도 어김없이 400만월 달라고 합니다.

자기돈 10원도 없이 결혼한 작은 시누는 몇개월 살고는 이혼을 합니다.

이혼한 작은 시누가 저보고 50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합니다.

이때 저는 큰시누 자동차 산다고, 큰시누 집 산다고, 큰시누 가계 오픈 한다고 이미 이빠이 대출을 받아 준 상태라 아주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네요.

 

< 명절 >

결혼하고 19년간 명절 때 며느리, 한번도 친정을 못가게 하는 그런 집입니다.

시누 2명은 명절 4시쯤 오는데 그럴 때면 시누 시댁 욕을 그렇게 해요. 당신 딸 늦게 보내줬다고...

 

저는 명절 연휴 전날부터 명절 연휴 끝나는 날까지 시댁에 있다 와야 해요. 푹 쉬었다가 가래요;;;

명절 때 전 70~100만원 정도 시댁에 음식이며 생필품을 사갖고 가요. 

그러고도 명절 용돈까지 드리면, 월급이라도 가불해서 용돈 많이 안준다고 난리치는 그런 집입니다.

 

< 생활비 >

저 결혼한 해부터 시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십니다. 나이들어 일하면 남들이 욕한데요. 그때 시아부지 연세 58세.

수중에 돈 10원 없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일을 안하십니다. 두분 모두. 

참고로 두분 모두 40대 정도로 건강하십니다. 몸에 좋다는 거 다 하시고 다 챙겨드시는 분들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9년간 생활비부터 병원비, 각종 경조사비 등 다 드리고 있습니다.

 

시아부지 생신 때는 몇 백만원짜리 오토바이 사달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시누가 더 미워요. 카드 긁으면 되는데 왜 못사주냐고... 본인이 사주지. 그럼.

물론 부모한테도 척!하고 싶은 넘편은 외제차를 사드리고 싶은데 오토바이 사드리는 거라고 한술 더 뜹니다.

 

< 시아부지 >

넘편은 100만원 벌면 200만원 쓰는 사람입니다.

대출 받아 집사고 애들 학원도 안 보내면서 진짜 옷도 안사입고 궁상맞게 살았어요.

 

그럴 때마다 시아부지왈 니 남편 돈 많이 번다고 함부로 쓰지 말아라. 니 주제에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겠냐...

요렇게 말합니다. 솔직 어른이지만 너무 재수 없습니다. 니 아들 씀씀이를 보고 말해라. 

벌어봐야 월급쟁이인데 진짜 딱 평균 그 수준인데 엄청 버는 줄 압니다.

 

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오면 기 죽어 살 줄 알았는데 너는 왜 기가 안죽냐.

누구는 결혼할 때 혼수를 너무 많이 가져와서 돌려보냈다고 하는데 너는 옷장도 안해 오냐...

저희집보다 더 없는 집인데, 결혼할 때 혼수만큼 전세집을 마련해 왔는데... 속이 터집니다.

 

항상 자기 뜻에 안 맞으면 저보고 "귀 싸대기 맞을 준비해라..." 요딴 식으로 말하는 시아부지입니다.

 

시누이, 시어머니도 할말 많습니다. 시아부지 시리즈는 기초 수준만 언급한 겁니다.

"사랑과 전쟁"에 이상한 시아부지 나오면 너희 시아부지 나왔다고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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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이 아니라, 솔직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주변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시댁이라 그냥 씁니다. 꾸며낸 얘기 아니고, 있는 그대로...

더한 얘기도 많지만 기본만 씁니다.

 

이런 시댁 전 이제 잘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어요. 관계를 끊고 싶어요. 

중간에서 무조건 시댁 편만 드는 넘편이 더 싫어요. 

"우리 아부지가 500만원 달라고 하면 실제로는 1,000만원이 필요한 건데 줄이고 줄여서 말하는 거다."

그럼 니가 술 안먹고, 골프 안치고 알뜰 살뜰 모아서 드려라. 언제까지 내가 해야 하냐고....

 

시댁도 넘편도 평생 안보고 싶은 마음 이해 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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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쓰리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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