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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부모님과 같이 오랫동안 살았는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오랜 기간 동안 집에서 케어하다가 13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조금 쉴만하니까 어머니도 케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 벌써 90세가 넘으셨는데 요즘은 걷기도 힘들어 하세요. 형제들도 가끔 어머니를 뵈러 오기는 하지만 부모님 케어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입원이라도 하면 간병인 이용도 한계가 있어 형제들이 돌아가며 케어하면 좋겠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말하기전 알아서들 움직이면 좋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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