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family/16220714
요즘 사춘기가 온것 같은 아이와의 관계가 고민이네요.
아이가 한명이다 보니 어렸을때부터 정말 살갑게 잘 지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자기 방이 생겼지만 그이전엔 꽤 늦게까지 잠도 같이 잤구요. 주말에도 최대한 놀아주려고 둘이서 여름엔 바다도 가고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녔구요. 나름 주위 아이의 주위 또래 친구중에서는 가장 잘 놀아주고 사이도 좋다고 생각했었네요.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니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괜스리 툭툭 시비걸듯 장난치면 웃으며 받아주고 같이 장난치고 그랬는데 이제는 갑자기 정색을 해요. 그모습을 보면 괜히 섭섭하기도 하고 순간 화가 나기도 하구요. 점점 저에게서 독립하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좋아하는 건 당연한 변화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너무 달라지니 적응이 안되네요. 그럴때다 기다려주자 다짐도 해보고 하는데 뚱한 표정, 쌀쌀한 말투, 별거아닌거에 짜증내고 하니 어쩌다 좀 지나치다 싶을 때는 한마디 해야하나 그냥 그런 시기라 생각하고 무심하게 넘겨야되나 고민되네요. 아직 본격 사춘기도 아닌건 같은데... 뭔가 앞으로도 쉽지 않을 듯한 느낌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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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바이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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